중국기업 상반기 미국시장서 19억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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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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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기업은 지난 상반기 미국증시에서 19억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셴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국기업의 미국증시 기업공개(IPO)가 봇물을 이루면서 모두 10개 기업이 상장했으며 19억달러를 조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225% 증가했다.

업종을 살펴보면 통신과 미디어, 과학기술을 일컫는 TMT(telecommunications, media, and technology) 기업이 8개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허위 공시 사기 등 재무 보고서 부정 기재 논란으로 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18개가 거래 정지되고 4개는 상장 폐지를 당했다.

중국주에 대한 불신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심지어 이들 기업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주식 가운데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떨어진 기업이 40%에 달했다.

회계장부와는 다르게 숨겨진 부실이 막대할 것이라는 의혹이 국제 자본시장에서 제기되면서, 미국의 감독기관들은 중국의 회계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7일 보도했다.

미국측은 중국 재정부 및 증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측에 대해 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감사원이 중국에서 사베인-옥슬리법에 따라 중국 감사기구를 평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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