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에 대해서 무죄 평결을 받은 앤소니는 법정 및 수사관들에게 위증했다는 혐의로 최근 징역 4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재판을 받으며 구치소에서 수감한 사실과, 모범수 자격으로 빠르면 이달 말 풀려날 수 있게 됐다.
판사는 "3년간 복역했고 그동안 감옥에서 좋은 태도를 보여 늦어도 8월 초에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앤소니는 처음에는 가상의 보모를 내세워 딸이 유괴당했다고 거짓말했고, 또 나중에는 딸이 물에 빠져 사망했으며 자신의 부친이 사체를 유기했다고 주장을 바꿨다. 배심원은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위증 부문만 유죄를 인정했다.
앤소니는 19세 때 딸을 낳았으며 딸이 없어졌다면서도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친정엄마가 대신 신고를 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딸의 사체는 실종 6개월 후 집 근처 숲속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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