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실적보다 그 이후를 보자 <하나대투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보다 그 이후를 바라보자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비록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고,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차료 협상도 지지부진하면서 단기 상승요인(모멘텀)이 약화됐다"면서도 "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3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5월 부분 오픈한 김포공항 면세점은 7월 중순 전면 오픈할 예정"이라며 "9월에는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점포가 오픈하면서 입출국자와 환승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외 호텔 위탁경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영자문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호텔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호텔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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