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샤쯔 삼각주, 오는 20일부터 관광객에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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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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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영유권 분쟁을 벌였던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샤쯔(黑瞎子) 삼각주가 오는 20일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중국 신화통신 15일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정부는 15일 오전 “헤이샤쯔섬이 오는 20일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며 "향후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풍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동북의 헤이룽강(러시아 명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헤이샤쯔 삼각주는 327㎢ 규모로 홍콩의 3분의 1 크기며, 모두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옛 소련은 1929년 무력으로 헤이샤쯔 삼각주를 점령, 영유권 분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중국이 1964년부터 44년간 러시아와 끈질긴 협상을 벌인 끝에 양국은 2008년 헤이샤쯔 삼각주 분할에 합의해 절반 가량인 174㎢를 되찾았다.

또한 지난 2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헤이샤쯔 삼각주 공동 개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헤이샤즈 섬을 무비자 통상구역으로 지정하고 양국의 경제 및 관광 교류를 촉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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