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지난 4월 WHO-HPH 사무국에 가입의향서를 전달해 5월에 승인받았다. 인증서는 18일 도착했다.
WHO-HPH는 건강증진의 개념·가치·기준을 확대한 것으로 병원의 본래 기능인 진단과 치료를 넘어 질병 예방사업까지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병원은 이번 가입에 따라 병원 직원의 금연을 선포키로 했다. 또 입원·외래환자를 위해 음악치료, 건강체조 교실 등의 사회재활요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열어 환자에게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원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환자가족 모임’ 등을 강화하고 무료 건강강좌을 비롯해 무료 진료, 웰다잉 교육, 자살 예방사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영민 병원장은 “이번 가입과 함께 환자의 건강증진을 필두로 직원과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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