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주연 종방연 불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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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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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우·이다해·강혜정·박유천(왼쪽부터) [사진=MBC '미스리플리'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MBC 월화드라마 '미스리플리'가 주연배우 없는 씁쓸한 종방연을 맞이했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미스리플리' 종방연에 주연배우 4인방 이다해·박유천·김승우·강혜정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정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종방연은 몇 달 동안 작품을 위해 고생한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모여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이에 스케줄 등의 문제로 일부 배우가 불참하는 경우는 있지만 '미스리플리'처럼 주연배우 전원이 불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

드라마 제작진은 현재 배우들의 불참 이유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드라마가 첫 시놉시스와 달리 수정된 대본으로 진행돼 캐릭터의 변질과 분량의 변화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드라마 '미스 리플리'는 시청률 15.4%(AGB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설득력 없는 엔딩과 극전개 등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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