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FTA기업지원실무협의회는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TA 컨설팅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컨설팅 대상기업 선정단계부터 인증신청까지의 전 과정을 상호 협력해 컨설팅사업과 인증수출자 지정이 하나로 연계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은 지자체(컨설팅)와 세관(인증심사)을 각각 상대하는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증심사 기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협의회에서는 이날 합의한 인증수출 연계사업 외에도 중소기업 실무자 대상 FTA원산지관리 교육 강화, 기업과 FTA활용정보 공유, 세관의 FTA컨설팅 노하우 제공 등 협의회를 통한 협력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한광섭 과장은 “하반기에 중소기업 대상 무료컨설팅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세관과의 합의로 사업을 보다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중소기업들도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다”라고 전했다.
인천경기지역 FTA기업지원실무협의회는 지난 4월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인천시ㆍ경기도 등 지자체 9개 기관, 6개 지역 경제단체로 구성된 범정부차원의 FTA 활용지원 협의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