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으로 준공된 항만시설은 20만 t급 철제부두와 자동차부두 등 모두 31선석 규모의 부두, 143만㎡에 달하는 배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평택·당진항의 접안 시설은 총 53선석 규모로 늘었다.
또한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는 연간 124만TEU, 자동차는 120만대, 철광석은 180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중추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 배후단지에는 이미 물류기업 12개가 입주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지 25년이 된 평택·당진항은 지난해 760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해 전국 5위 항만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수출도 울산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평택·당진항은 올해는 1억 t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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