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9분께 카센터 직원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송추계곡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소방대원 15명을 동원해 부곡리 일대를 수색중이다.
그러나 항공교통센터에 헬기 조난신호가 잡히지 않은 데다 항공기 이륙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고가 들어온 지점에 운항 중인 헬기가 없었던 점을 들어 무선으로 작동하는 모형헬기이거나 오인신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센터 직원은 지나가던 주민으로부터 ‘헬기가 추락한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소방서에 전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신고된 지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추락 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사항으로는 추락한 헬기가 모형헬기이거나 오인신고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헬기 잔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당분간 수색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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