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 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 문화특보로 복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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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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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MB맨' 유인촌(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대통령 문화특보에 임명되면서 이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임이 재확인되고 있다. 이번 인사로 유 특보는 이변이 없는 한 출발을 같이한 이 대통령과 퇴진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0년 현대건설 성공신화를 소재로 한 TV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모델로 한 주인공 역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는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았으며 대통령 선거 때는 선거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유 특보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올해 1월26일까지 약 3년 동안 재직했다. 현 정부 장관 중에서는 최장수이며, 역대 문화부 장관 중에서는 김영삼 정부 5년 동안 재직한 오인환 장관 이후 두 번째로 재직기간이 길다.

문화부 장관 재직 시절에는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산하 기관장들은 물러나야한다고 요구하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지만, 현장을 중시하는 문화행정의 토대를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장관 퇴임 이후 그는 안양교도소 소년원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가 하면, 각종 강연에 나서 강연료를 모두 사회봉사 활동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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