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과거 가수 유희열과 터진 스캔들에 대해 털어놨다.
손미나는 23일 KBS COOL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 출연해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유희열은 “최근 이효리 씨와 김동률 씨가 결혼설이 터졌는데, 조무래기 스캔들의 원조는 우리”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손미나는 2000년 당시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했던 손미나와 게스트 유희열과 스캔들이 터져 "스캔들로 당시 고생했다"고 밝혔다.
손미나는 "처음 나와서 방송했는데 처음 인사부터 조금 문제성 멘트를 했다"며 당시 유희열은 인사도 않고 "아름다우세요"라고해 당황스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손미나는 유희열에게 "어떤 영화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유희열은 "함께 확인해보자. 티켓은 제가 살테니 팝콘은 미나씨가 사라"고 나눈 대화가 스캔들 논란을 키웠다.
손미나는 "그 후 유희열의 팬에게 협박 편지를 받는 등 마음 고생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여행 작가로 활동하던 손미나는 최근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를 출간, 소설가로 변신했다. 손미나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세시 강남 교보문고에서 사인회가 있습니다. 선착순 서른 분께는 제가 프랑스에서 직접 사온 선물도 드립니다! 많은 분들 뵙길 기대할께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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