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밭농사용 농기계에 대해 1~3일 단기 임대를 통해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120개 시군에 220개소가 지원돼 시군당 평균 1.8개소를 설치했다.
임대사업의 농기계 작업일수는 평균 7일로 일반 농기계 작업일수 1.5일 대비 4.7배의 이용율을 기록하고 있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도 2429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2015년까지 350개소(시군당 2~3개소)까지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밭농사 기계화율도 현재 50%에서 2015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농기계 은행사업은 농협이 고가의 논농사용 농기계에 대해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령·영세농가의 영농부담 경감과 농기계 이용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665개 지역조합이 참여해 지난해에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8%(31만ha)에 해당하는 면적의 농작업을 대행했다.
올해엔 상반기까지 농작업 대행실적이 20만547ha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4149ha에 비해 2.7배 증가했다.
정부와 농협은 지난해 전체 논 면적의 8% 수준이었던 농작업 대행면적을 올해엔 15% 수준인 52만ha까지 확대하고, 2013년까지 전체 논 면적의 25%까지 농작업 대행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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