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 부진에 96P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30 0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2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저조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87포인트(0.79%) 떨어진 12,14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39포인트(0.64%) 하락한 1292.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87포인트(0.36%) 내려간 2,756.3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기대 이하의 GDP 성장률에 급락 출발했지만, 채무 관련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기관들이 추정했던 1.8%에 크게 미달하는 저조한 실적이다.
 
 1분기 성장률은 1.9%에서 0.4%로 대폭 하향조정됐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역시 3.1%에서 2.3%로 조정돼 작년 말 이후 현재까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표와 달리 실제로는 상당한 둔화 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2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7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63.7을 기록, 6월 확정치 71.5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7월의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 이달 중순에 발표된 잠정치 63.8에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 64에도 미달했다.
 
 미 공화당은 하원에서 자신들의 채무 감축 법안에 대해 이날 표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