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신용등급 강등 전 정부에 알렸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전에 미리 미 정부에게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S&P가 이번 주 초 부채 한도 증액 협상 타결 결과를 분석한 이후 정부에 신용등급 강등 계획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백악관은 S&P가 분석한 수치에서 수조 달러가 누락되는 등 S&P 분석에 심각한 실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오후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에 S&P의 신용등급 강등 계획을 보고받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도 상황을 계속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