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필요시 시장안정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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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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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당국은 9일 오전 증시 불안과 관련해 개최한 비상금융 합동점검회의에서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상금융 합동점검회의는 매일 오전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자본과 외환시장 개방도가 상대적으로 커 대외 불안요인이 여과 없이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외환보유액 등을 고려하면 대외 불안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별도 금융시장 안정조치는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식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시장안정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비상금융 합동점검회의는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에 열기로 했다.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고 개별 금융기관 건전성과 금융시스템, 외환시장 거시적 건전성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김주현 사무처장을 비롯한 금융위의 국장급 이상 간부와 박원호 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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