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위원회 소속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사설 경마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전국에서 총 307건의 불법 사설경마가 적발됐고, 2485명이 단속에 걸렸다.
연도별 단속건수와 인원은 2007년 31건(226명), 2008년 49건(561명), 2009년 87건(729명), 2010년 92건(575명), 2011년 6월 현재 48건(39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32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고, 서울 105건(34%), 충청 38건(12.4%), 전라 9건(2.9%) 등의 순이었다.
신고보상금 지급건수와 금액을 보면 2007년 63건(1억2600만원), 2008년 98건(2억3950만원), 2009년 164건(3억6213만원), 2010년 167건(2억4225만원), 2011년 45건(9822만원)으로 집계됐다.
정해걸의원은 "'한탕주의'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사행심리를 조장하는 불법사설경마 및 불법경마 사이트를 척결하기위해 엄격한 처벌과 함께 구체적인 근절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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