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월 말부터 조성될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파크 조감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내년 5월 12일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에너지 생산시설과 체험시설 및 온라인전기버스 운행시설 등을 갖춘 8만3121㎡ 규모 에너지파크를 이달 말부터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에너지파크에는 한국중부발전이 만드는 2MW급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이 발전소는 연간 1600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270ha의 산림을 가꾸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시설은 에너지 미로게임, 자전거 물대포, 댄스플로어, 재활용로켓 등 다양한 에너지관련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 설치된다.
에너지파크 수변로에서는 친환경교통수단인 온라인전기버스가 운영된다. 이 버스는 도로 위를 달리면서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받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타임지가 2010년을 빛낸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정진수 조직위 환경에너지부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친환경교통수단의 소개 및 에너지관련 교육의 장이 조화된 에너지파크는 친환경박람회를 지향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