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파견되는 사절단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김종광 효성 부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등 30여명의 재계 대표들로 꾸려졌다.
사절단은 22일 몽골에서 열리는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기업들과 경제협력 의지를 다지고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이 자리에는 한·몽골 경협위원장을 맡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부 뎀베렐 몽골-한 경협위원장(몽골상의 회장), 카시출룬 몽골개발혁신위원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이 끝나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한-몽골 경제인 오찬을 갖고 양국 경제인 간 실질적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옮겨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는 이 대통령과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희귀금속 공동탐사, 섬유산업 기술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사절단 파견을 통해 기업의 관심이 급증하는 에너지산업과 자원부문의 상호 협력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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