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약화…단기대응이 바람직" <대우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24일 미국 주요 서베이 지표의 부진이 실물 경기의 약세 반전 가능성을 높였다며 소비지표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아직은 낙폭과대주 중심의 단기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30.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3월 1차 양적완화 도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다른 서베이 지수인 ISM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수도 50포인트 부근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치환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급락시기에 산업생산 흐름을 보면 평균적은 5~6개월 이후 산업생산 역시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기간 동안 S&P지수 역시 비교적 큰 폭 조정을 거쳤다는 점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산업활동의 둔화와 고용 부진 가능성은 향후 미국 개인들의 소득과 소비여건도 악화시킬 수 있다”며 “8월 들어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이를 추세의 상승전환으로 보기보단 확대된 변동성을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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