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높아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4 2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올해 대학 신입·재학생 충원율과 장학금 비율 등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194개 4년제 일반대학의 현황을 나타내는 35개 항목을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증가= 신입생·재학생 충원율은 작년 대비 개선됐다. 대학의 경쟁력을 잘 보여주는 재학생 충원율은 대학구조개혁을 위해 하위 15% 대학을 골라내는 데도 핵심 지표다.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90% 이상인 대학은 93.8%(182개교)로 작년(92.7%) 대비 1.1% 포인트 증가했다. 70% 미만인 대학은 7개로 작년보다 1개 줄었고 70% 이상~90% 미만인 대학은 5개였다.
 
 재학생 충원율은 156개교(80.8%)가 90%를 넘어 작년(80.6%)대비 0.2% 포인트 개선됐다. 재학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은 14개(7.3%)로 작년 17개(8.9%)보다 1.6% 포인트 감소했다.
 
 신입생 충원율이 70%가 안되는 대학은 영산선학대, 탐라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선교청대학교, 광주가톨릭대, 중앙승가대 등 주로 종교계열 대학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학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은 이들 7개 대학을 포함해 건동대, 서남대, 경북외국어대, 중원대, 대구예술대, 한중대와 올해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경남과기대 등 14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대 기부금 증가·사립대 감소= 국공립대 30개교가 모은 작년 기부금은 1626억원으로 2009년(1190억원) 대비 436억원(36.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소재 국공립대의 기부금이 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비수도권소재 대학의 기부금이 1044억원으로 전년(651억원)대비 60.4% 늘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의 기부금이 2009년 88억원에서 작년 255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제주대(6억→120억원), 인천대(8억→55억원), 부경대(34억→78억원), 충남대(20억→58억원)도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작년 사립대 기부금은 7872억원으로 전년의 9392억원 대비 16.2% 감소했다. 특히 비수도권 사립대의 기부금이 2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줄어 수도권 사립대(10.7% 감소) 보다 기부금 모집이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별로는 성균관대(967억→475억원), 중앙대(289억→89억원), 한라대(167억→6억원), 울산대(283억→90억원), 인하대(420억→290억원) 등의 기부금이 크게 줄었다.
 



(아주경제 양규현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