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우려 두바이유 나흘째 상승…106.54弗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미국 에너지 회사들이 원유저장 물량 축소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81달러(1.72%) 오른 106.5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4달러(0.16%) 상승한 85.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47달러(0.42%) 올라간 110.62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는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로 에너지 회사들이 원유저장 물량을 줄일 준비를 한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58달러(1.31%) 오른 122.0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63달러(1.31%) 뛴 125.62달러에, 등유도 1.16달러(0.93%) 상승한 125.3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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