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조산업, 엔화 강세 수혜로 사흘간 11% '급등'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사조산업이 엔화 강세 수혜 전망에 사흘간 11% 이상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3.45% 상승한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간 무려 11.34%이라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올라와 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승참치(횟감용) 어가가 강세를 지속 중이고 이는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라며 "연승참치 어가는 레벨업(Level-up) 될 가능성이 크고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단을 운영 중인 사조산업에게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사조산업은 연승참치 어획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승참치 어획비중(매출비중 25~30%)이 큰 만큼 엔화 강세는 실적향상 요인이고 엔화 10원 상승 시 매출액이 약 9억~10억원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식품사업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참치캔 시장점유율(M/S) 2009년 8%에서 지난해 22%로 상승했고 현재에도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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