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지 배수로 대대적 정비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부산시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산지 배수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가 최근 실시한 산지 배수로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과 퇴적으로 배수로와 사방댐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3만 5786ha의 산림 내 임도 100.28㎞, 배수로 6천524m, 사방댐 11곳에서 잔재물, 간벌목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작업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1차로 4억원을 들여 재해취약지의 산림 배수로와 계곡부, 주택가를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재해취약지 정비에는 직영방제단 등 가용 인력이 총 동원된다.

부산시는 내년 114억원을 투입해 일반 산지에 대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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