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6.2%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대비 6.2%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식품가격은 13.4%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 중 육류 가격은 29.3%, 계란 가격은 16.3% 올랐고 특히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은 45.5%에 달했다.

주류 및 담배류 가격은 2.9%, 신발 및 의류 가격은 2.9% 올랐다.

주택 유지 및 보수 서비스 가격은 11.6% 상승했고 차량 연료 및 부품 가격은 14.9% 상승했다.

한편 지난 7월의 물가 상승률이 6.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8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6%대를 웃돌고 있어 물가 안정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 노력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물가 상승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임금 상승 및 기상 악화 등으로 물가잡기가 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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