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해 지키던 함정, 동티모르에 양도

  • 고속정 1척ㆍ해안경비정 2척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퇴역한 고속정(PKM) 1척과 해안 경비정(YUB) 2척이 동티모르에 양도된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함정 인도·인수식은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열린다.

이번에 양도되는 고속정과 해안경비정은 각각 2008년 12월 31일과 지난해 12월 31일 퇴역했다. 군은 함정 정비를 마쳤으며 비품과 수리부속, 공구, 기술교범 등 총 534종 2165점을 동시에 양도한다.

이에 앞서 이용걸 국방부 차관과 동티모르 토마스 핀토 국방청장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양도 약정서에 서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도 함정은 동티모르 해상 방위와 수자원 보호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면서 “특히 향후 동티모르 해상 전력을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티모르 국방청장 주관으로 열리며 국방부 전동운 군수관리관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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