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 공구, 전기기기 등 국내 유수 자본재산업 6개 대표전시회가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54억6000만 달러 계약 및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2400명 해외바이어를 비롯한 10만3000명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아시아 최대 산업전시회로서의 성장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제1회 한국산업대전’은 38개국 1660개사가 참여해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플랜트 EPC업체 초청 벤더등록 설명회 및 상담회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기계기술 세미나 △영마이스터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들도 진행됐다.
‘융합! 기술 그 이상의 세계’라는 슬로건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계산업기반의 융·복합 필요성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융·복합 국제컨퍼런스의 특별강연자로 참석한 데니스 홍(Dennis Hong) 버지니아공대 로봇연구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2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주요거래선, 해외 EPC업체 초청 수출상담회, 한·일 조달상담회 등을 통해 총 5억1000만 달러 계약추진이 진행돼, 올해 기계류 수출목표액 437억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한국산업대전을 통해서 글로벌 산업트렌드인 융·복합 확산의 계기와 우리 기계산업이 세계 5대 기계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 한국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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