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부동산 업계 중국 투자 유치 심혈

  • 국내 시장 얼어붙자 해외 시장 반사효과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대출 제한 및 외국인 부동산 매입 금지 등 중국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해외 부동산 업체들이 중국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국경절 기간동안 상하이에서는 미국, 영국, 홍콩등 13개 국의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2011 상하이(上海) 진츄(金秋) 해외 부동산 박람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고 중신왕(中新網)이 9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각 국은 중국 투자자들에게 별장, 아파트, 리조트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싱가포르 부동산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부동산 회사 중국 지점‘세빌스 차이나(Savills China)’의 우시싱(吴惜杏)은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구매 제한을 하면서 싱가포르의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대출 이율이 낮고 외국인 부동산 구입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부동산 매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같은 기간 상하이에서 열린 또 다른 부동산 박람회에는 3일만에 5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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