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시회 슬로건인 ‘3D가 대세, 스마트는 기본’에 걸맞게 3D TV·3D 모니터·3D 프로젝터·3D PC·3D 스마트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입구에 370인치 초대형 3D LED 스크린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를 위해 가볍고 눈이 편안한 시네마 3D 안경 2만개를 전시장에 마련했다. 국내 단일 전시회 기준으로 3D 안경 2만개는 최대 규모다.
특히 풀(Full) LED·트루모션 480 헤르츠(Hz)·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화질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고급형 시네마 3D TV(모델명 LW9800)를 필두로 시네마 3D TV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3D 통합체험존(‘3D로 찍고 즐기고 간직한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3D 컨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토털 솔루션을 소개한다.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으로 직접 3D 컨텐츠를 만들어 다른 기기에 손쉽게 공유하기도 하고, 시네마 3D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대화면으로 즐기거나, 시네마 3D 노트북에서 편집해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전자는 단순히 보는 3D가 아니라 직접 만들어 즐기는 3D를 강조한다.
관람객들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두 명의 사용자가 각각 다른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듀얼 플레이’ 기능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네마 3D TV의 듀얼 플레이 기능을 적용하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종류의 편광안경을 통해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게 돼, 화면을 나누지 않고도 각각의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국내최초로 3D 촬영까지 가능한 3D 노트북 ‘엑스노트 A530’과 3D 풀 HD 모니터를 탑재하고 기존 대비 얇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타일과 성능 두 박자를 고루 갖춘 일체형 PC ‘V300’ 등 3D 컨텐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노트북과 PC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한국시장에서 3D 주도권을 굳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옵티머스EX·옵티머스Q2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도 선보일 계획이다.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대화면에 IPS True HD(해상도 1280×72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지원해 각종 지원 기기와 상호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지상파 DMB도 지원한다.
옵티머스EX는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적용다. 두께 9.65㎜·무게 127g의 초슬림·초경량 스마트폰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옵티머스 Q2’는 지난해 쿼티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켰던 ‘옵티머스Q’의 후속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두께 2mm·무게 10g을 줄여 국내 판매 중인 동일 제품군 중 가장 얇고 가볍고 자판 배열이 넓어 입력이 편리하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폰과 연계해 생활의 편리함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고효율·친환경 스마트 가전 제품도 출품했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에서 바로 쇼핑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을 소개한다.
‘웹 오더링 시스템’은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LCD 액정 화면에서 고객이 필요한 음식물을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및 전자결재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들은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LG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이용 가능하다.
냉장고·세탁기·광파오븐·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인터넷·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음식물의 직접 구매·보관 기한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냉장고 ▲외부에서 세탁상태 확인 및 전원 제어 가능한 세탁기 ▲원하는 요리정보를 알려주는 광파오븐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등 진정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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