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낸 駐독대사관 공무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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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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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는 최근 음주 이후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 주(駐) 독일 한국대사관 소속 고위공무원 A씨를 소환하기로 했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해당 공무원을 소환하라는 내용의 전문을 주독 대사관에 보냈다”며 “음주의 과다 여부를 떠나 술을 마시고 운전해 사고를 일으킨 것은 외교관으로서의 품위를 해친 행동인 만큼 일단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한 뒤 처벌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고가 음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해당 공무원의 주장대로 급발진에 의한 것인지는 면밀한 사실관계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일 저녁 베를린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식사 후 차를 이동시키다 주차된 차량 4대를 훼손하는 사고를 냈다.

A씨는 “기어 조작 때 급발진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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