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칭다오(青島)시의 웨이하이(威海)로에서 최근 한 중년 남성이 분필로 그림을 그리듯 글자를 쓰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다.
얼굴과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헤이롱장(黑龍江)성 출신의 이 남성은 비록 사고로 장애의 몸이 됐지만 낙천적이고 굳센 의지로 수십년간 분필 글씨를 연마해 서예가 못지 않은 뛰어난 글씨를 쓸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 IT 업계강자인 팡정(方正)그룹은 독특한 필체의 이 글씨가 인터넷에서 퍼진뒤 그룹 인사 영업담당 관계자들을 이 남성에게 보내 업무 협약을 맺자고 요청해 더욱 화제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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