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 조기재개 요구

  • 조선중앙통신, 논평서 주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북미대화를 앞두고 북한이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거듭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조선반도 비핵화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핵문제의 기본 당사자인 조미 사이의 신뢰를 조성하는 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세계의 평화와 새 세기 나라와 민족들의 번영발전을 위해 나서는 역사적 과제”라며 “6자회담을 통해 전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통신은 “지난 8월 조로(북·러)최고위급 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하루 빨리 재개하고 9·19공동성명을 동시행동의 원칙에서 전면적, 균형적으로 이행하는 데 견해를 보았다”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양국의 원칙적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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