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T수출 137억9000만佛…사상 세번째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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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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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월 IT수출이 월 기준 사상 세 번째 실적인 137억9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1∼10월까지 누적 실적은 1312억 달러(3.1%↑)로, 역대 같은 기간 수출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29억2000만달러,1.1%↑) 수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TV(6억2000만달러)는 3DTV 등의 수출로 4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43억5000만달러, 4.5%↓)와 휴대폰(19억1000만달러, 28.0%↓)은 감소세를 보였다.

스마트폰은 9억3000만 달러로 올해 처음 감소(13.9%↓)했지만, 세계 시장점유율은 27.5%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분기보다 점유율이 4.3%포인트 상승했다. 2위 미국과 점유율 격차는 8.6%포인트로 벌어졌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66억달러, 9.8%↑)과 중남미(7억2000만 달러 2.5%↑)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15억7000만 달러, 19.5%↓), EU(12억5000만 달러, 32.0%↓)는 감소했다.

IT수입은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네트워크 장비 수입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한 6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T 무역수지는 모든 산업 흑자(42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7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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