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몽준 노무현 고백 (사진:OBS 제공)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민주당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OBS 차인태 ‘명불허전’ 녹화장에서 정몽준 전 대표는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대표 선정을 놓고 경쟁을 벌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노무현을 대표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투표 전날 지지철회를 선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2002년 선거운동 마무리 시점에 노무현 대통령 후보 지지철회 선언 이후 가족은 물론 주변 이들까지 나의 결정을 이해 못 했다”며 “정치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뜻을 솔직하게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성공하길 바랬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정몽준 전 대표 고백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