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6일 상하이의 쉬산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를 쳤다. 최경주는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9타(68·70·72·69)로 대회를 마쳤다. 챔피언과는 11타차다.
일본골프투어 미즈노오픈 챔피언자격으로 출전한 황중곤(19)과 세계랭킹 상위자격으로 초청받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나란히 합계 1오버파 289타로 77명 가운데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지난 3,4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을 3타차로 제치고 역전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20만달러(약 13억4000만원). 현재 세계랭킹 6위인 카이머는 이 우승으로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리고 랭킹 4위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신예’ 장신준(24)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 등과 함께 13위를 차지하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신준은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64타를 쳐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신준은 지난주 세계랭킹 95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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