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상문제 갈등 해결, 이달말 보금자리 본청약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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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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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국토부-LH, 개발이익 배제한 시가보상 합의안 서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이 이달말 시작될 전망이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 한만희 국토부 1차관은 지난 7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 원칙의 위례신도시 보상 방식에 최종 합의하고 합의안에 삼자 서명했다.

위례신도시는 그동안 사업지 내 골프장 등 군부대 부지를 갖고 있던 국방부와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보상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에 합의한 내용은 지난 6월말 총리실이 중재에 나서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로 보상하기로 구두 합의했던 내용을 문서로 명확히 한 것이다.

9월에는 양측이 선임할 감정평가법인 수를 놓고 갈등을 빚어 LH가 국방부의 요구를 수용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국방부가 LH에 다시 ‘시가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며 본청약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총리실은 집값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목표를 들며 국방부를 설득, 최종 서면 합의까지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날 국방부가 보상방식에 최종 확인 서명을 함에 따라 이달 말 본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 청약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가구수는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이번에 공급되는 가구수는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4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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