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김 총영사가 얼마 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제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후임자를 급히 물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지난달 오사카 지역의 일본 정부기관과 언론사ㆍ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임 인사장까지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사장에서 내년 4월 총선에 경북 경주에 출마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지난 2월 주오사카 총영사에 임명됐다. 임명 당시 그가 2009년 경찰청장에 내정된 직후 이른바 ‘용산참사’로 자진 사퇴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보은인사 논란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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