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업 구조전환 가속, 10대기업 영향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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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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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산업이 고속 성장기에서 저성장기로의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중국 10대 철강 기업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철강공업 12.5규획(2011~2015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인용, "산업 구조조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철강수요 둔화, 업체간 경쟁 등으로 철강업 발전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의 조강 수요가 2015년 7억5000만t, 2020년 8억2000만t까지 늘어난 이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향후 영세업체가 난립하고 저가 제품으로 넘쳐나는 현행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자동차 선박 고속철 자동차축 등에 사용되는 고급 철강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을 80~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철강업체간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해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위 10대 기업의 생산 비중을 기존의 48.6%에서 6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동시에 대형 철강업체들의 해외진출 및 M&A를 적극 지원함으로서 바오강(寶鋼), 안강(鞍鋼), 우강(武鋼), 소우강(首鋼) 등 대기업을 위주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철강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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