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는 8일 올 회계연도(4월~9월)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8조159억엔이며, 영업손실은 325억엔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31억엔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토요타가 반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2년만이다.
토요타 측은 동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2200억엔, 급격한 엔화 급등으로 인해 1300억엔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토요타는 올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철회했다. 현재 태국 홍수로 인해 부품 공급이 중단됐고, 이로 인한 피해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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