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05~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우울증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찾은 6만6838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0일 동안 항우울제를 꾸준히 복용한 환자는 29%에 머물렀다.
과거부터 우울증으로 진료를 계속 받아오던 환자 중에서는 34%만이 항우울제를 제대로 복용했다.
한편 우울증 치료 약물 중 세로토닌 선택적 재흡수 억제제(SSRI)를 1차치료제로 선택하는 게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환계 항우울제(TCA)는 SSRI에 비해 우울증 재발 예방효과는 낮고 치료비용은 많이 들었다.
새로운 항우울제(NAD)의 경우 SSRI보다 우울증 재발 예방효과는 좋았지만 치료비용이 부담이 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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