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막판 진통..본회의 무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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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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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함에 따라 10일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에도 여야간 한미FTA 대치가 이어지면서 본회의가 취소됐었다.

애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당이 비준안 처리의 ‘2차 디데이(D-day)’인 이날 본회의를 열어 FTA 비준안의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 45명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절충안’을 제시함에 따라 섣불리 본회의를 개최하기 보다는 이번주까지 물밑협상을 지속, 절충점을 찾자는 데 여야 원내대표간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ISD 절충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하면 한미 FTA 처리의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나 민주당 내에서 절충안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은 데다 정부 여당측도 난색을 표하고 있어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본회의가 취소되면 비준안 처리는 자동으로 연기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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