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강화되고 있는 유로 재정위기 불안감" <NH투자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위험수준인 7%를 넘어서자 이탈리아마저 구제금융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경우 파장은 그리스나 포르투갈 사태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탈리아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 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유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고 있고, 최근 유가 상승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의 지나친 낙관을 견지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주의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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