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5호 눈물 "내가 마음열면 부담스러워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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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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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5호 눈물 (사진:짝 방송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짝’ 여자 5호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9일 SBS ‘짝’에서는 북한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자 5호는 당초 마음에 있었던 남자 6호와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벼 밭을 함께 걷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남자 5호는 “피곤하다” “몸이 좋지 않다”는 말을 하며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여자 5호는 “기다렸다. 나왔는데 보이지도 않고 계속 아프다고 하니깐 ‘한 두 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가자’고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그렇게 마음을 줄 만한 사람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마음을 열려고 했다. 그러나 내가 마음을 열면 부담스러워서 도망가는 사람이 대다수였다”고 아픈 경험을 쏟아냈다.


결국, 최종선택에서 남자 5호 선택을 받지 못한 여자 5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 옆을 지켜주고 좋아해 주신 분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좋은 오빠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남자 6호 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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