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0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전력수급 안전 및 범국민 에너지 절약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피크 대책이라고 하면 피크 시간이 언제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 대책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계획은 굉장히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 장관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방안도 겨울이 오기 전 11월 중에 좀 더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회의에서 현실에 맞는 전력수급 대책과 실천가능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지시했다”며 “회의 분위기가 다소 무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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