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실천가능한 정부대책 만들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 대책은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인 게 아니라 실천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0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전력수급 안전 및 범국민 에너지 절약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피크 대책이라고 하면 피크 시간이 언제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어야 대책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계획은 굉장히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 장관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방안도 겨울이 오기 전 11월 중에 좀 더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회의에서 현실에 맞는 전력수급 대책과 실천가능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지시했다”며 “회의 분위기가 다소 무거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