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지하철 막고 낫으로 자해소동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광주 동구 용산동에서 달리던 지하철을 막고 지붕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30분경 52살 김모씨는 철로 한가운데 서서 운행 중이던 지하철을 막아 섰다. 그 뒤 사다리를 이용해 지하철 지붕 위로 올라갔으며, 낫을 들고 자신의 배를 긋는 등 자해행위를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무탄을 쏘아 낫을 떨어뜨렸으며, 지붕 위로 올라가 김씨를 제압함으로써 상황은 해제됐다.

김씨는 이날 낮에 파출소에서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김씨를 보호시설로 보냈으나, 이 곳을 빠져 나와 지하철에서 재차 소동을 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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