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1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일몰로 경기가 순연될 때까지 28홀 합계 9언더파를 달렸다. 첫날 3위였던 양용은은 선두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물러섰다.
이날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로 경기가 2시간45분가량 지연되면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오후 늦게 티오프한 양용은은 4,7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상위권으로 솟았으나 8번홀 보기로 리더 보드 윗자리에서 내려갔다. 이날 플레이한 세라퐁코스가 첫날 플레이한 탄종코스보다 어려운 점도 있었다. 세계랭킹 42위 양용은은 지난해 10월 한국오픈 이후 1년 넘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양용은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필 미켈슨(41·미국)은 중간합계 2언더파의 70위권이다. 커트 통과여부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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