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월드컵 예선서 오만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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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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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호주가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쓴 맛을 봤다.

 호주는 1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치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D조 4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를 안았다.
 호주는 3승1패(승점 9)로 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려던 계획은 수포가 됐다.
 반면 오만은 1승1무2패(승점 4)로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A조에서는 요르단이 싱가포르를 2-0으로 꺾고 4전 전승(승점 12)이 되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라크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선제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꺾고 3승1무(승점 9)로 A조 2위를 지켰다.
 조 3위 중국은 1승3패(승점 3)가 돼 최종예선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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