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 고덕·강일3·강일4지구, 하나로 묶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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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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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지자체 요구안 수용… 9호선 연장도 추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의 반발을 샀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강일4지구가 통합 개발될 전망이다.

건설 예정 가구수도 1만여가구로 당초 1만2000가구보다 축소되고, 지하철 9호선이 이 지역까지 연장해 5호선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안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1차 심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이들 지역을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하고 총 1만2300가구 중 보금자리주택 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인근 시세 하락 등으로 반발하며 가구수 축소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결국 국토부가 지자체의 요구안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과천시가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지식정보타운의 가구수 축소 등을 요구해 건설 가구수를 9600가구에서 4800가구로 약 절반 가량 줄이기로 확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강동 3개 지구를 총 면적 165만㎡의 ‘고덕·강일지구’로 통합 개발할 방침이다. 부지면적이 100만㎡를 초과함에 따라 별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현재 보훈병원역까지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을 5호선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현재 재원부담 방안을 서울시·SH공사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날 중도위에서 지적된 지하철 건설 재원 마련 계획과 인구계획 등을 보완해 이달 말 중도위에서 최종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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