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하반기 8조원 규모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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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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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금액 총 3269억원중 국내업체에 75% 배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지난달 첫삽을 뜨고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최근 단일 건축물(도급계약 기준)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4000억원에 시공사를 선정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 8조원 규모의 시공물량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내년에는 4대강 사업 마무리로 공공부문 발주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설계업체에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총 설계금액 3269억원의 75%인 2448억원을 국내 업체에 배정하고, 올해 19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까지 발주한다.

서울시 재정 기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허브는 올해 재산세 93억원을 납부해 서울시 재산세 납부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2300억의 지방세를 납부했으며, 준공시점인 2016년까지 총 2조여원의 지방세를 납부할 예정이다. 광역교통개선비 1조원을 고려할 경우 세수 증대 효과가 총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1조원을 투자해 67조원의 경제효과와 36만명의 고용창출, 연간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도심 개발사업 프로젝트"라며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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