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주중대사 “中 기업환경 개선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0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가 중국에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위안화 환율을 절상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크 대사는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현재 중국의 기업 환경은 외국 기업가와 정부 지도자에게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로크 대사는 무엇보다 중국이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에너지·금융·통신 분야에 대한 진입 장벽이 아직 상당하며 광산·발전·교통 분야는 완전히 막혀 있다면서 “이는 자본·기술·경영 전문가 등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결국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크 대사는 또 미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로 연간 수십억 달러를 손해 보고 있다며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그는 “위안화 환율이 더 빠르게 절상된다면 중국의 시장 개혁과 전 세계의 경제성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