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스 회장은 이날 오후 방통위를 찾아 “한국의 제조업체와 통신기업은 퀄컴의 중요한 고객”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한국 연구소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제이콥스 회장은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한국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헬스’와 ‘전기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응용하는 것이 현재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모바일헬스는 휴대전화와 ICT를 통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자동차 사업은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등 ICT로 연료 충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퀄컴은 내년 영국 런던에서 관련 시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최 위원장은 “한국과 협력해 제2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신화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전자 등 국내 주요 사업자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